[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농업대전환'을 핵심 기조로 대한민국 농정 혁신을 이끌며 위기 속에서도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경북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초대형 산불, 시장 개방 확대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공동영농을 중심으로 한 구조 개혁과 미래농업 육성을 병행하며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출발한 농업대전환은 단순한 농정 변화에 그치지 않고, 교육·디지털 AI·에너지·산림·해양 등 전 분야로 확산되며 대한민국 정책 전반에 새로운 전환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공=경북도) 농업대전환 |
경북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초대형 산불, 시장 개방 확대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공동영농을 중심으로 한 구조 개혁과 미래농업 육성을 병행하며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출발한 농업대전환은 단순한 농정 변화에 그치지 않고, 교육·디지털 AI·에너지·산림·해양 등 전 분야로 확산되며 대한민국 정책 전반에 새로운 전환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도 인정한 '경북형 공동영농'…전국 확산 본격화
(제공=경북도) 콩수확 |
농업소득 두 배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 농업대전환의 핵심은 '경북형 공동영농'이다. 경북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시군 특성을 반영한 공동영농 지구 11개소를 조성하며 지역 단위 공동경영 기반을 구축했다.
문경 영순, 영덕 달산, 구미 웅곡지구에서는 실제 소득 배당이 이뤄졌고, 봉화 재산지구는 수박·토마토 특화 품목에 신기술을 도입해 농가소득을 크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형 공동영농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2026년부터 전국 단위로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농식품부 공동영농 확산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5개소 중 경주·상주 2곳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내년 30개소 육성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농가 소득·경영 안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
경북도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어민수당을 경영체별 연 60만 원 지급하며 2만8,000여 농가에 1382억 원을 지원했다.
또 농촌인력중개센터 56개소 운영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여 명을 21개 시군에 도입해 인력난을 해소했고, 전국 최다인 734명의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해 영농 정착과 농촌 활력 회복에 힘썼다.
APEC 정상회의 계기…경북 K-푸드 세계 무대 진출
(제공=경북도) 경북 K-푸드 홍보관 |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K-푸드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경주에서 운영된 '경북 K-푸드 홍보관'에는 다수 국가의 기업 CEO와 고위 관계자들이 방문해 전통주와 신선농산물, 가공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도는 이를 발판으로 일본·중국 등 9개 회원국 식품박람회 참가와 해외 상설판매장 확대를 통해 농식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불 복구 넘어 '농업 재창조'로 재도약
경북농기계임대사업소 |
(제공=경북도) 3월 초대형 산불 이후 경북도는 단순 복구를 넘어 '농업 재창조' 전략을 가동했다.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동 등 5개 시군에 기존 대비 2배 이상 상향된 재난지원금 1,083억원을 확보했다.
또 묘목 공급과 온실 신축 등 과수·원예 분야에 300억 원, 농기계 임대·보조에 186억 원을 투입해 신속한 영농 재개와 소득 회복을 지원했다.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로 미래농업 준비
(제공=경북도) 축산분야ICT융복합 |
영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4ha)이 완공돼 20명의 청년농이 입주했고,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도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동물용 의약품·곤충·천연물 중심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가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5개 시군 756ha 규모로 조성된다. 총 4725억 원이 투입돼 수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 경북 농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며 "농업대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여 경북 농업이 세계와 경쟁하는 단계로 도약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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