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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여진 SNS. |
[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배우 최여진이 연말을 맞아 먼저 세상을 떠난 두 반려견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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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여진 SNS. |
최여진은 2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2025년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준 한해입니다. 제 삶에 없을 것만 같았던 결혼을 하고, 영원할 줄 알았던 내새끼 2마리 아담과 하와와의 이별도 함께 왔습니다.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가 온지도 모르고 이별이라는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라며 지난 20일 반려견을 떠나보낸 사실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하루에도 몇번이고 아가들 이름을 불러댑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들이 어떠면 이리도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추운 날씨와 함께 가슴 속 구석구석 후벼파는지, 아프네요”라며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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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여진 SNS. |
또한 최여진은 “살아생전 금술좋아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껴안고 살더니, 깁작스레 떠난 마누라인 하와 쫒아서 뭐가 그리 급한지 10일만에 아담도 따라가네요. 엄마아빠보다 마누라가 좋은가 봐요”라며 반려견 하와를 따라 세상을 떠난 아담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서운 저승길에 서로 껴안고 무섭지 않게 강아지별로 잘 갔으리라 믿고 있을게. 엄마, 아빠는 항상 여기 있을 터이니 언제든 보고 싶으면 오렴!”이라며 두 반려견에게 애틋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 6월 7살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와 결혼했다. 결혼을 앞두고 불거졌던 불륜설과 사이비 교주설에 대해서는 직접 나서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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