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박수빈이 파주 프런티어 FC에 입성하면서 경력 새 장을 연다.
2026시즌 K리그2 무대 입성을 앞둔 파주 프런티어 FC가 '스페인 유학파' 박수빈(20)을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의 깊이를 더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지난 12월 27일(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박수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구단이 지향하는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박수빈은 포항 스틸러스 유스(포철중-포철고) 출신으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재원이다. 2024년 포항과 프로 계약을 체결한 직후 스페인 라리가의 CD 레가네스로 임대 이적해 유럽 선진 축구를 경험하며 전술적 시야를 넓혔다. 또한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측면 공격수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해 왔다.
박수빈의 합류는 파주 프런티어 FC의 공격 전술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수비 라인을 흔드는 능력이 탁월하며, 세밀한 볼 컨트롤과 연계 플레이 능력까지 갖췄고, 특히 스페인 축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제라드 누스 감독이 추구하는 세밀한 빌드업 축구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는 최적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박수빈은 "파주 프런티어 FC라는 새로운 도전의 장에서 가능성을 증명하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에너지가 넘치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보관 단장은 "박수빈은 단순히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를 넘어, 구단의 철학인 개척 정신을 경기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선수"라며 "유럽 무대 경험과 탄탄한 기본기가 결합한 박수빈의 성장은 곧 파주 프런티어 FC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파주 프런티어 FC는 1호 영입 선수 이준석, 경험 많은 중앙 수비수 홍정운, 슈퍼 루키 최원록, 센터백 기대주 전현병, 1대 800의 사나이 이제호 선수의 영입에 더해 박수빈 선수의 합류로 짜임새 있는 선수단 구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6시즌 K리그2 돌풍을 위한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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