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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유튜브 해킹 피해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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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유튜브 해킹 피해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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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를 입은 데 대한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 영상 캡처

모델 한혜진이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를 입은 데 대한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 영상 캡처


모델 한혜진이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한혜진, 송해나가 뽑은 최악의 연인 유형? 2025 연말 결산 (feat. 유튜브 채널 해킹 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혜진과 송해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혜진은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유튜브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다"며 "초반 1년 6개월 동안 한 달에 8개씩 영상을 찍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유튜브 생각만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달 발생한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를 언급했다. 한혜진은 "내가 제일 슬펐던 건 엄마와 조카들을 찍었던 기록이 사라진 것"이라며 "시간을 기록한다는 의미도 있었는데 예전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없게 돼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지난 11월 10일 구독자 89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알린 바 있다. 같은 날 새벽 채널에는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됐고 이후 채널이 돌연 삭제됐다. 유튜브 측은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을 이유로 채널 삭제를 공지했으며 해당 채널은 4일 만에 원상 복구됐다.

이와 관련해 한혜진은 "내가 자는 동안 사건이 발생했다"며 "아침 8시에 PD가 숨이 턱까지 찬 상태로 전화를 걸어왔는데, 이미 벌어진 일이라 흥분하기보다는 수습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를 사랑해주고 나를 보길 원하는 분들은 그 자리에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채널을 복구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봐주던 사람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