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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최대 33㎝ 쌓였다"...뉴욕 3년만의 최대 폭설, 항공편 대거 결항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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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최대 33㎝ 쌓였다"...뉴욕 3년만의 최대 폭설, 항공편 대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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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27일(현지시간) 눈이 내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27일(현지시간) 눈이 내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뉴욕을 비롯해 미국 동북부에서 3년만의 최대 폭설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됐다. 크리스마스 휴일과 맞물려 시작된 연말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항공편 이동을 계획했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에선 센트럴파크 기준으로 약 11㎝의 눈이 내렸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이다.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뉴욕주 산간 도시인 피니시아로 약 3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미국 국내선과 미국을 드나드는 국제항공편 운항이 다수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6596편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고 906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특히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뉴어크 국제공항 등 뉴욕시 일대 3대 공항에서 항공편 지연·결항이 집중됐다.

이날 오후 들어 눈발이 잦아들었지만 밤새 내린 눈으로 동북부 전역의 도로 교통도 차질을 빚으면서 연말을 맞아 자동차로 이동하려던 시민들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27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27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AFPBBNews=뉴스1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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