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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악몽의 폭설 고속도로... 67대 연쇄 추돌, 28명 사상

조선일보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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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악몽의 폭설 고속도로... 67대 연쇄 추돌, 2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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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추돌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들이 전소한 모습. /마이니치

연쇄 추돌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들이 전소한 모습. /마이니치


일본 고속도로에서 차량 67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본 군마현 미나카미마치 간에쓰고속도로 하행선 나들목 부근에서 트럭 2대가 추돌하면서 뒤를 잇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했다.

당시 눈이 많이 내려 대설 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시속 50㎞ 속도 제한이 걸려 있었다. 현지 경찰은 노면 결빙을 추돌 원인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연쇄 추돌 현장에 불길이 일고 있다. /X

일본 연쇄 추돌 현장에 불길이 일고 있다. /X


일본 연쇄 추돌 현장에 불길이 일고 있다. /X

일본 연쇄 추돌 현장에 불길이 일고 있다. /X

연쇄 추돌 과정에서 트럭 13대와 승용차 7대 등 총 20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재는 약 7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 사진에는 트럭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고 도로 전광판까지 불에 탄 모습 등이 담겼다. X 등 소셜미디어에는 불길과 화염이 거세게 이는 영상도 올라왔다.

사고 수습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이날도 하행선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니가타현은 통행 해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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