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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성행위" 태국 유명 해변 발칵...러시아 커플 "만취" 황당 변명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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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성행위" 태국 유명 해변 발칵...러시아 커플 "만취" 황당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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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휴양지 파타야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한 러시아 국적의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을 토대로 AI(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이미지./사진=오픈AI 챗GPT

태국 휴양지 파타야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한 러시아 국적의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을 토대로 AI(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이미지./사진=오픈AI 챗GPT


태국 휴양지 파타야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한 러시아 국적의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현지 시간) 태국 더타이거(The Thaiger)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최근 파타야 좀티엔 해변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성행위를 한 러시아인 커플을 검거했다.

경찰은 시민 신고와 추가 수사를 통해 사건 발생 장소 인근 호텔에서 이들을 발견해 경찰서로 동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공공장소에서의 성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커플은 과거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이로, 최근 친구들과 여행 중 파타야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재결합을 시도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남성은 여성에게 다시 청혼을 시도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두 사람은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음주로 인해 자제력을 잃고 충동적으로 성행위를 했다고 변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입건하고 각각 벌금형을 부과했다. 해당 혐의는 최대 5000바트(한화 약 23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경찰은 공식 경고와 재발 방지를 당부한 뒤 이들을 귀가 조치했다.

태국 경찰은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의 공공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역시 현지 법과 문화 규범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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