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썼던 치기어린 주소 간단히 바꿀 수 있게 돼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구글이 이용자의 계정 로그인에 사용되는 대표 이메일(지메일)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26일(현지시간) 구글의 계정 지원 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이용자가 원할 경우 지메일닷컴(gmail.com)으로 끝나는 구글 계정 이메일 주소의 앞부분을 새로운 것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를 변경하더라도 기존 주소로 발송된 이메일은 계속 기존 수신함에 들어온다. 구글 드라이브나 지도, 유튜브 등 기존 구글 서비스 로그인에도 기존 주소를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
구글 로고. [사진=구글] |
26일(현지시간) 구글의 계정 지원 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이용자가 원할 경우 지메일닷컴(gmail.com)으로 끝나는 구글 계정 이메일 주소의 앞부분을 새로운 것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를 변경하더라도 기존 주소로 발송된 이메일은 계속 기존 수신함에 들어온다. 구글 드라이브나 지도, 유튜브 등 기존 구글 서비스 로그인에도 기존 주소를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이용자가 새 이메일 주소를 쓰길 원하면 신규 계정을 추가로 생성한 뒤 복잡한 과정을 거쳐 데이터를 수동으로 이전해야 했다.
미국의 경제매체인 CNBC는 구글이 이번에 도입한 주소 변경 기능이 오랫동안 이어졌던 이용자들의 요청 때문이라고 전했다. 10대 시절부터 별명 등을 넣어 쓴 이메일 주소를 구글 대표 계정으로 쓰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여기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글 측은 "구글 계정 이메일을 변경하는 기능은 점진적으로 적용되므로, 이 옵션을 아직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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