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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종전회담 임박…러, 키이우 대규모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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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종전회담 임박…러, 키이우 대규모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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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종전안 회담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 키이우 여러 곳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에 "수도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방공군이 작전 중이다. 대피소에 머물러라"고 긴급 안내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새벽 전국 단위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 공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도를 포함한 여러 우크라이나 지역 상공에서 드론과 미사일이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엘멘도프리차드슨 합동 기지에서 만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엘멘도프리차드슨 합동 기지에서 만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논의하기 직전 이뤄졌다.

앞서 러시아는 성탄절 직전인 지난 23일에도 650대 이상의 드론과 30여발의 미사일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13개 지역에 날려보내는 대규모 공습을 가해 4세 어린이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인 최소 3명이 숨졌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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