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8)이 26일(현지시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내년 5월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남편과 나는 우리 가족 구성원이 늘어난다는 것이 아주 기쁘고, 아들이 오빠가 되는 것을 보는 게 너무 기다려진다"고 했다.
이어 "내가 지상에서 가장 천국에 가까운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는 모성의 복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내 마음에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언급하며 "백악관에 친가족적인 환경을 조성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레빗 대변인은 1997년생으로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다. 부동산 사업가인 32살 연상의 남편 니콜라스 리치오(60)와의 사이에서 지난해 7월 아들을 낳았다. 2024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 니코를 출산했고,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 직후 나흘 만에 업무에 복귀했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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