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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상인 '자폐 진단' 子, 오은영 만남 7개월만…母 "쉬쉬하던 죄책감에서 벗어나" ('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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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상인 '자폐 진단' 子, 오은영 만남 7개월만…母 "쉬쉬하던 죄책감에서 벗어나" ('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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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에게 자폐 스펙트럼을 진단받았던 배우 이상인의 첫째 아들과 가족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연말 특집 3편에서는 배우 이상인과 3형제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는 이상인의 첫째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던 중 녹화를 중단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려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긴급 상담을 통해 첫째에게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내리며 큰 충격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여기에 첫째를 향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던 둘째와 셋째, 독박 육아로 우울 증세가 의심됐던 엄마의 상황까지 더해져 결국 엄마는 "주부 사표를 내고 싶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오 박사는 가족을 위해 이사까지 권유한 바.

표정부터 달라진 이상인의 가족들은 밀양에서 그대로 생활하고 있다며 "벗어나지 못한 게 아니라 다시 선택했다. 갑자기 낯선 환경에 놓여지게 되면 친구에 대한 관심이 무너질 것 같아서였다"며 삶의 터전을 이동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마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는 엄마는 "아이 문제에 정면 돌파했다. 제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고 아이들은 성장했다. 그냥 숨기고 싶었고 쉬쉬하고 싶었던 일이 잘못이 아니기에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주셨다. '저의 아이는 이렇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감사하다.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더 힘들게 살고 있었을 것 같다"며 부모의 잘못이 아니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던 오은영 박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