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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게임, 번아웃 증상 완화에 도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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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게임, 번아웃 증상 완화에 도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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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슈퍼마리오 게임이 번아웃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일본 규슈산업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Super Mario Bros.) 또는 '요시'(Yoshi)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는 이들 게임에 대한 생각, 비디오 게임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 게임을 통해 얻는 혜택, 게임을 하는 이유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분석 결과, 대학생들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요시를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게임을 하는 것이 학업에 대한 압박감이나 끊임없는 디지털 공간의 요구 등으로부터 벗어나 상쾌한 휴식을 제공한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구팀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요시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336명을 모집해 번아웃 증후군을 측정하기 위한 일련의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응답자들은 게임 플레이 중 어떤 즐거움과 자극을 받았는지에 대한 설문에도 답했다.

그 결과, 첫 번째 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게임 플레이 중 어린아이와 같은 놀라움을 더 강하게 느낀 사람은 전반적인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행복감이 높은 플레이어는 번아웃 증후군의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를 주도한 안드레아스 아이싱에리히(Andreas Eisingerich) 교수는 "번아웃 해소는 단순한 건강 관리가 아니라 즐거움을 되찾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며 "슈퍼마리오 같은 게임이 번아웃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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