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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욘사마 다시 본다…'영화 일본특별판'으로 2026년 3월 6일 개봉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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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욘사마 다시 본다…'영화 일본특별판'으로 2026년 3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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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에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가 영화로 일본 스크린에 상륙한다.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겨울연가'가 2026년 3월 6일 일본 스크린으로 돌아온다고 25일 밝혔다.

'겨울연가'는 결혼을 앞둔 한 여자에게 죽은 첫사랑과 닮은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로, 2002년 방영돼 한류 열풍을 일으킨 시발점이 됐다. 특히 일본에서 드라마 한류 붐을 일으켰고, 아시아 전역에서도 현재까지 사랑을 받는 한류 대표작이다.

방영한 지 25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일본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 드라마로 손꼽힌다. 극 중에서 이민형을 연기한 배용준은 '겨울연가'를 통해 '욘사마'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으며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 대표 배우로 우뚝 섰다.

'겨울연가' 측은 "온 일본이 눈물로 뒤덮여 '겨울연가'라는 단어만으로 마음이 떨렸던 그때, 누구나 흥얼거렸던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설경 속에서 오간 영원한 약속,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돼 일본 한류 열풍의 선구가 됐다"라고 '겨울연가'를 소개하며 "그런 명작이 2026년 3월 6일 일본 스크린으로 컴백한다"라고 알렸다.

일본특별판 개봉에 대해서는 "일본 시청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것에 대한 감사라는 생각에 극장판으로 4K 리마스터했다"라며 "OST 역시 새롭게 영화용으로 다시 편곡했다. 이야기의 핵심인 주인공 두 사람의 '순애보'를 추출한 '궁극의 겨울연가'는 윤석호 PD도 전 공정에 참여한 결정판"이라고 설명했다.


윤석호 PD는 "감정의 교류가 희미해져 마음이 메마르기 쉬운 지금 시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첫사랑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다시 한번 되찾아줬으면 좋겠다, 그런 소원을 담아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을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겨울연가'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랑받는 콘텐츠다. 엑소 찬열은 한류 시작 20주년 프로젝트 일환으로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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