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배달’에 힘을 모았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전주시 서서학동 일대 마을을 찾아 노인과 한부모 세대 등 취약계층에게 연탄 9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연탄 배달에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과 가족 등 85명이 참여해 가정까지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지역 주민과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에너지 돌봄 ‘온(溫) 케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탄 배달 봉사는 전북사회복지후원회에 전달한 400만원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날 직접 배달한 연탄 900장을 비롯해 추가로 연탄 1453장과 등유 1600리터를 지원,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에너지 나눔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직원과 가족이 함께한 이번 연탄봉사는 지역 이웃의 겨울을 함께 걱정하고 보듬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