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2026년 티니핑 등 기념우표 16종 발행"

곽병진 직무대리 "기념우표 통해 우리나라 대표 문화 알릴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어린이와 키덜트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이 2026년 기념우표로 제작된다. 올해 최다관람객을 경신한 프로야구 10개 구단 이미지도 우표로 기록되고 케이팝 아티스트를 소재로 한 우표도 발행된다.

우정사업본부 CI. [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곽병진)는 분야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2026년 기념우표 총 16종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 사건과 뜻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국민 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한다. 발행 우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됐다.

내년 1월에는 아기 동물 이미지를 활용해 우표를 발행한다. 2월에는 제주 자연과 문화를 담은 제주도 오름 시리즈가 발행된다. 이를 통해 자연과 생태보존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기념우표를 내놓는다. 우정사업본부는 티니핑 우표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표를 알릴 계획이다.

6월에는 한류 열풍 중심인 케이팝 아티스트를 소재로 기념우표를 제작한다. 현재 우표 발행을 위한 소속사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7월에는 KBO 리그 10개 구단 이미지를 넣은 KBO 리그 기념우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같은 달 한국 애니메이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도 발행된다.

8월에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기념우표를 선보인다. 우표를 통해 김구 선생이 추구한 세계평화의 철학을 알릴 계획이다. 10월에는 탄생 150돌을 기념한 주시경 기념우표와 훈맹정음(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기념우표를 각각 발행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표는 단순 요금납부 증표의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이라며 "기념우표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