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건설업 -12.0% 등 감소
수도권 등은 서비스업, 광업·제조업 생산 증가
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서비스업 성장으로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1.9% 가량 증가했다. 건설업 타격이 컸던 호남권을 제외하고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대경권 등 나머지 권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을 보면, 전국 5개 권역 중 2분기 GRDP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곳은 호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 3.2%)과 동남권(1.1%), 충청권(1.0%), 및 대경권(0.6%)이다. 호남권은 유일하게 1.2%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비스업(3.1%)과 광업·제조업(7.0%) 등 산업에서 GRDP가 늘었다. 동남권은 서비스업(1.5%)과 전기, 가스 등 기타(1.8%) 산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호남권은 건설업(-12.0%)과 전기, 가스 등 기타(-4.3%) 산업에서 GRDP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3.2%)은 경기(3.9%), 서울(3.6%)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으며, 호남권은 전남(-3.6%)이 줄어 감소했다. 동남권( 1.1%)은 울산(3.7%), 부산(1.0%)이 증가했고, 경남(-0.5%)이 감소했으며, 호남권(-1.2%)은 전남(-3.6%)이 감소했지만 전북(0.5%)과 광주(1.0%)가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울산, 서울 등 11개 시도의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전남, 제주, 인천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경기(3.9%), 울산(3.7%), 서울(3.6%)은 광업·제조업,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반면 전남(-3.6%), 제주(-3.3%), 인천(-1.8%)은 기타(전기·가스), 서비스업, 광업·제조업 등이 줄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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