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 4140선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6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포인트(0.78%) 오른 4140.62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85억원, 3593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조349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5% 넘게 강세다.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6%), 두산에너빌리티(-1.58%), KB금융(-1.15%), HD현대중공업(-0.96%), 기아(-0.83%), 현대차(-0.35%)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0.09%) 소폭 오른 916.0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만 76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561억원, 59억원 규모로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2.67%), 리가켐바이오(1.62%), 에이비엘바이오(0.85%), 에코프로(0.31%) 등은 상승 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1.87%), 코오롱티슈진(-1.63%), 펩트론(-0.65%), 에코프로비엠(-0.63%), HLB(-0.32%) 등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3.8원 내린 14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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