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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 속 도경완 다시 보이네…"16년 스태프에 감사 인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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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 속 도경완 다시 보이네…"16년 스태프에 감사 인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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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사건이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도경완과 한 스태프의 관계가 훈훈함을 자아내며 주목받고 있다.

도경완은 26일 자신의 계정에 "너무 가까워서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한.. KBS 입사해서 16년동안 함께한 혜진, 이화, 이나 스타일리스트 3인방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도경완과 오랜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가 전한 손글씨 편지가 담겨 있다. 해당 편지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같은 크리스마스에 반나절이나 나랑 시간을 보냈네. 이 정도면 우리 진짜 가족이다 ㅋㅋ 남은 시간은 가족들이랑 더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길 바래. 한 해도 함께 해주느라 고생 많았고, 연말 마무리 잘해~! 좋은 에너지 가득 채워서 우리 내년에 웃으면서 만나자. 새해 복 많이 받아! From. 혜진 누나가"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적혀 있다.

무려 1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도경완과 스태프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기는 동시에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의혹과 대비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앞서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으며, 24시간 대기시키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도시락, 명절 음식, 김장 등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는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박나래의 모습이 사실은 매니저들의 희생과 도움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매니저 갑질에 이어 '주사이모' 이 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나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사진 = 도경완,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