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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김병훈 대표, 290억 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기 완료

뉴스1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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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김병훈 대표, 290억 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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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저당 없어 '현금 매입' 가능성…에이피알 시총 8조 원 돌파

매도자 이해성 대림디앤아이 대표…차익 227억 추산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뉴스1 ⓒ News1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K-뷰티 기업 에이피알(278470)의 김병훈 대표가 290억 원에 달하는 서울 성동구 고급주택을 매입하고 최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김 대표는 올해 6월 해당 주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6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73.92㎡(47층)는 올해 6월 11일 290억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달 19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으며 매수자는 김병훈 대표로 확인된다. 등기부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했을 가능성이 크다.

매도자는 범 DL그룹 3세인 이해성 대림디앤아이 대표다. 이해성 대표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약 227억 4590만 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지난 2017년 8월 해당 주택을 62억 5410만 원에 분양받았다.

DL이앤씨(375500)가 시공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총 280가구 규모의 초고급 주거단지다. 배우 전지현 부부와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부부 등이 펜트하우스를 매입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8년생인 김병훈 대표는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에이피알을 창업했다.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8조 5155억 원 수준으로, 아모레퍼시픽(7조 484억 원)과 LG생활건강(4조 322억 원)을 웃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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