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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지주 목표가 상향...“주주환원율 상승 여력 높아” [오늘 나온 보고서]

매일경제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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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지주 목표가 상향...“주주환원율 상승 여력 높아” [오늘 나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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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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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은행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iM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iM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은 연구원은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을 iM금융지주 목표가 상향의 근거로 꼽았다.

그는 “주요 대형은행들의 경우 올해 총주주환원율 전망치가 50%를 상회하며 향후 추가 개선 폭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며 “반면 iM금융지주는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의 낮은 가격대를 기록 중인 만큼 다른 은행들과의 기업가치 갭 축소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연말 추가 배당금 지급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은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은 720원으로 총주주환원율 38.0%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통한 감액 배당을 추진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고 전망했다.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377억원)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분기에 진행된 연체이자 회수 등 일회성 요인이 소멸해 순이자마진이 6bp 소폭 감소하고 원화대출 성장률도 0.2% 내외에 그칠 전망”이라며 “순이자이익이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 비이자이익도 유가증권 평가손발생 등으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지만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은행 주가는 최근 한달 새 대형은행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 연구원은 이에 대해 “ELS 등 각종 과징금 이슈에서 자유롭고 환율 상승에 따른 손익 및 자본비율 민감도도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향후 주주환원율 개선 여력 측면에서도 중소은행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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