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 ‘크리스마스 악몽’은 계속된다.
댈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16-126으로 졌다.
이날 패배보다 더 뼈아픈 일은 따로 있었다. 주전 센터 앤소니 데이비스가 오른 사타구니 부상으로 10분 53초 출전에 그쳤다.
댈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16-126으로 졌다.
이날 패배보다 더 뼈아픈 일은 따로 있었다. 주전 센터 앤소니 데이비스가 오른 사타구니 부상으로 10분 53초 출전에 그쳤다.
앤소니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데이비스는 2쿼터 8분 53초를 남기고 스테판 커리의 패스를 스틸해 역습을 시도했으나 달리는 도중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매버릭스 구단은 데이비스가 오른 사타구니 경련으로 코트를 떠났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에도 LA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첫 경기에서 내전근을 다쳐 18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시즌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14경기를 결장했다. 지난 11월 29일 레이커스와 원정경기에서 복귀한 이후 댈러스는 그가 뛴 경기에서 6승 4패 기록했다.
댈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크리스마스 경기를 했지만, 2년 연속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루카 돈치치가 종아리를 다쳐 이탈했고, 그 경기는 돈치치가 매버릭스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로 남았다.
그리고 올해는 그때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날 댈러스는 르브론 제임스(2003) 이후 가장 어린 19살의 나이에 크리스마스 매치 데뷔전 치른 쿠퍼 플래그가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벤치에서 브랜든 윌리엄스가 26득점 올렸지만, 골든스테이트를 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3점슛 10개 시도 중 2개 성공에 그치며 23득점 올렸지만, 지미 버틀러가 14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인 것을 비롯해 일곱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