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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페이스X 수혜 기대’ 재시동…미래에셋증권우 16%대 상승

조선비즈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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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페이스X 수혜 기대’ 재시동…미래에셋증권우 1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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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우 주가가 26일 장 초반 강세다.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2025년 12월 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UPI 연합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2025년 12월 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UPI 연합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우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16.04%(2140원) 오른 1만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최고 수혜주라는 증권가 호평에 지난 23일 상한가를 기록했 다. 다만 기대감이 빠지면서 지난 24일에는 12.58% 주가가 빠졌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에 2억7800만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한 바 있.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한 계열사 및 리테일이 투자자(LP)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출자 구조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점이 시장에서 재평가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의 출자 금액은 약 2000억원 수준인 반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금은 약 40억원에 그쳤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제 투자 구조와 규모를 감안하면 스페이스X 투자에 대한 실질적 수혜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아닌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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