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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영, 20년 처가살이 근황 속 진심 어린 가족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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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영, 20년 처가살이 근황 속 진심 어린 가족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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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신준영이 MBN '특종세상'을 통해 복잡했던 가정사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신준영, 20년 처가살이 근황 (출처=MBN ‘특종세상’)

신준영, 20년 처가살이 근황 (출처=MBN ‘특종세상’)


그는 10살 때 부모 이혼 후 어머니의 짧은 방문에도 아버지의 체벌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유년을 보냈다. 어머니와의 만남조차 두려웠던 그는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 후 아들이 나를 다시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신준영은 연극 무대에서 배우로 시작해 4년 전 영화감독으로도 데뷔, '개미잡이'로 국제 영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금은 감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삶이 변화한 계기는 바로 가족이었다. 22년 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20년간 처가에서 지낸 그는 "장인 장모님이 자식처럼 대해줘 행복했다"고 밝혔다. 장모는 "사위가 돌아가신 남편의 사랑을 남은 가족에게 갚겠다고 말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모의 골절로 입원했을 때 직접 사골을 끓여 가져다주는 등 극진한 효도를 실천한 신준영은, 아들 동민 씨의 응원에 힘입어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자 했다. 비록 연락은 닿지 않았지만 그는 "이제는 풀어야 할 나이가 됐다"며 아들 앞에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한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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