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배우 강길우가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4일에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강길우는 극 중 부산 경제를 주무르는 만재파의 행동대장 강대일 역으로 분해 첫 등장부터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회 방송에서는 부부로 위장해 수사를 벌이던 장건영, 오예진(서은수 분)과 불법 거래를 시도하는 강대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래 중 이들의 정체를 눈치채고 산속 추격전을 벌인 대일. 그는 건영에게 잭나이프를 꺼내 돌진하는 등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으나 결국 체포됐다. 강길우는 긴박한 추격전부터 격렬한 액션까지 실감 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건영의 제안을 수락하며 위기를 벗어난 대일은 더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기태를 비롯한 중앙정보부 인물들과 얽히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대일의 불안은 극에 달했지만 겨우 목숨을 부지하게 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강길우는 야망과 의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불안감과 절박함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유의 폭넓은 감정 표현력이 이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큰 몫을 해내고 있는바. 남은 회차를 통해 얼마나 짙은 임팩트와 높은 완성도를 보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24일 공개된 2개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2개, 1월 7일 1개, 1월 14일 1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dailynew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스타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