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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15개 자멸한 블랙퀸즈, 추신수 "지금이라도 나가도 된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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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15개 자멸한 블랙퀸즈, 추신수 "지금이라도 나가도 된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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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여자 연예인 야구단 블랙퀸즈가 두 번째 공식 경기에서 12:25로 참패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블랙퀸즈, 12:25 참패… 추신수 “이게 야구냐” 작심 발언 (출처=채널A '야구여왕')

블랙퀸즈, 12:25 참패… 추신수 “이게 야구냐” 작심 발언 (출처=채널A '야구여왕')


23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 5회에서는 블랙퀸즈가 전국대회 2회 우승팀 버스터즈를 상대로 공식 2차전을 치렀다. 블랙퀸즈는 경기 초반 8:3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잇따른 주루 실책과 외야 수비 불안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4회 초부터 제구가 흔들린 김온아가 3점 홈런을 허용한 뒤 흐름이 급격히 무너졌다. 송아, 김성연이 구원 등판했지만, 연이은 실책과 볼넷으로 점수 차는 8:16까지 벌어졌다.

5회와 6회에도 내·외야에서 실책이 계속됐고, 특히 마지막 이닝에서는 연속 실책으로만 6점을 내주며 11:25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마지막 공격에서도 무리한 주루로 연속 아웃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추신수 감독은 "눈에 보인 실책만 15개"라며 "경기를 하러 나온 건지, 모임을 온 건지 모르겠다. 방송 때문에 야구하는 거라면 지금이라도 나가도 된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에 덕아웃은 자책과 눈물로 뒤덮였고, 선수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다음 경기를 다짐했다. 주장 김온아는 "각자 패배 요인을 돌아보자"고 말했고, 김성연은 "다음 경기에서는 제대로 보여주자"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블랙퀸즈는 '3패 시 선수 1명 방출'이라는 규칙 속에서 운명이 걸린 3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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