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시장 크리스마스 휴장
미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84.5%
日다카이치, ‘사상 최대’ 122조엔 예산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강세 마감
미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84.5%
日다카이치, ‘사상 최대’ 122조엔 예산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강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움직임 등을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화 의지로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수준에서 하회하는 만큼 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성탄절을 맞아 휴장했다. 미 노동부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든 2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22만4000건)를 밑도는 수준이다.
실업수당을 계속 받고 있는 사람 수를 나타내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기준 192만 명으로, 지난달 말 큰 폭의 감소 이후 다시 늘어났다. 이에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5.6%에서 84.5%로 소폭 내렸다.
사진=AFP |
간밤 미국채 시장은 성탄절을 맞아 휴장했다. 미 노동부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든 2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22만4000건)를 밑도는 수준이다.
실업수당을 계속 받고 있는 사람 수를 나타내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기준 192만 명으로, 지난달 말 큰 폭의 감소 이후 다시 늘어났다. 이에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5.6%에서 84.5%로 소폭 내렸다.
일본에선 정부가 26일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2026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을 확정한다. 일반회계 세출 기준 총액은 122조 3000억엔으로, 전년도 예산인 115조 2000억엔을 6% 가량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이날 국내 시장은 장 중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채권 대차잔고가 재차 증가세를 이어가며 182조를 넘어섰다. 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9294억원 늘어난 182조 3309억원을 기록 중이다.
채권 시장은 외환 당국의 환율 안정화 의지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연기금과 기업, 개인투자자까지 모두를 포괄한 매우 광범위한 대책”이라며 “외환보유액 활용까지 거론된 것은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강한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좁혀졌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41.6bp에서 40.6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0bp에서 마이너스 10.6bp로 축소됐다.
한편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4틱 오른 105.50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2틱 오른 113.50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