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국민대와 손잡고 청년 예술가 지원 나선다

조형대학과 MOU 체결… '플레이타운' 공간 개방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굽네치킨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진행된 지앤푸드-국민대학교 조형대학 MOU 행사(왼쪽부터 지앤푸드 디지털 마케팅팀 이지윤 팀장,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 안정현 교수, 공업디자인학과 남원석 교수, 지앤푸드 마케팅 본부 김건표 상무이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장중식 학장,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박중원 부학장, 금속공예학과 이승열 교수, 지앤푸드 플레이타운팀 서문범 팀장, 브랜드마케팅팀 고아한 팀장) (사진 제공=지앤푸드)

이번 협약은 청년 예술 인재 육성과 디지털 미술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굽네치킨은 학생들이 창작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창작, 교육, 전시 분야에서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굽네치킨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을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허브로 활용한다. 단순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넘어 전시장과 콘텐츠 생산 기지로 개방할 예정이다.

국민대 조형대학 학생들은 이곳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 굽네치킨은 이를 통해 실제 미술 시장과 브랜드 환경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예술이 상생하는 문화예술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을 일회성 후원이 아닌, 함께 키워가는 가치로 바라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굽네 플레이타운이 청년 예술 인재들의 성장 경로를 확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