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는 26일 퀀타매트릭스에 대해 네이처 논문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uRAST 상용화와 dRAST 미국 임상 진입을 앞두고 유리한 조건의 자금 조달로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퀀타매트릭스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제품 제조업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항생제 감수성 검사로 국내 진단업계 최초 네이처 본지 논문 게재된 바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네이처 논문 게재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사 uRAST(µCIA) 제품은 혈액배양 과정까지 생략한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형태의 패혈증 진단 솔루션"이라며 "uRAST가 상용화되면 모든 병원에서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유인이 강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속 AST 원천기술인 dRAST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uRAST가 출시되면 이미 구축된 영업망을 통해 글로벌 주요 국가들에 빠르게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연구개발비용에 대한 부분은 이번 자금조달로 인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22일 360억 원 규모 영구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 및 풋옵션이 포함돼 있지 않아 발행사인 동사에게 유리한 방식의 자금 조달이다.
이 연구원은 "한편, 동사 핵심제품인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장비 dRAST는 내년 해외 시장 확장과 함께 미국 임상 진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내년 4분기 FDA 510(k) 인허가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미국 내 공식 판매 및 파트너십 진출 가능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이투데이/박정호 기자 (godo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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