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아바타3’가 성탄절 연휴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3’는 크리스마스인 25일 하루 동안 64만 2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8만 2929명에 달한다.
지난 1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아바타3’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며,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객과 시리즈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이 살다나 분)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바랑(우나 채플린 분)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를 배경으로, 이전 시리즈보다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만 13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신화를 쓴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캐머런 감독 특유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기술력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주토피아2’가 차지했다. 43만 1316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703만 66명이다. 3위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하루 동안 11만 5270명을 모아 누적 18만 207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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