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변화를 보였다.
25일 전파를 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발달장애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출연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로 불리는 김붕년 교수가 방문해 멤버들의 심리 및 행동 상태를 진단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주우재가 대리 상담에 나선 김종국의 사연이었다.
주우재는 "누가 봐도 쓰레기 더미인데 본인은 정리를 한 것이라고 우기는 사람이 있다"며 평소 김종국의 독특한 정리 습관을 폭로했다. 이어 "그런데 결혼 후 부인분이 정리를 해주고 상황이 바뀌면서 (김종국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붕년 교수는 "원래 그런 분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을 건드리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받아들인 것은 진짜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김종국의 변화가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했다.
22년 넘게 고수해 온 자신만의 생활 방식을 아내를 위해 포기한 '사랑꾼' 김종국의 반전 모습에 현장에 있던 멤버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세찬의 산만한 청소 습관에 대해 교수가 "실행 기능의 어려움과 관련이 있다"고 진단하는 등 멤버들의 반전 실체가 공개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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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