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연말 무대로 팬심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25일 ‘2025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를 선보였다. 다섯 멤버는 드넓은 고척스카이돔을 누비며 압도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다. 공연 내내 큰 소리로 떼창이 흘러나와 ‘글로벌 히트곡’다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말을 맞아 ‘코어’(COER.팬덤명)를 위한 특별 커버 무대도 펼쳐졌다. 힙합 스타일로 편곡한 ‘Jingle Bell Rock’에 멤버들이 작사한 랩을 더해 팀의 개성을 담았다.
코르티스는 연말 방송과 시상식 무대를 발판 삼아 체급을 눈에 띄게 키우고 있다. 팀의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는 최신 데이터(12월 24일 자) 기준 800만 명에 육박한다. 13일 연속(12월 12~24일 자) 매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에 힘입어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와 인트로곡 ‘GO!’의 누적 재생 수는 각각 2억 6839만 회, 9344만 회를 넘기며 새로운 ‘억대 스트리밍’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중 인기를 반영하는 SNS 지표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코르티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지난 23일 800만 명을 돌파했다. 6일 700만 명을 넘긴 후 불과 17일 만에 100만 명이 추가된 셈이다. ‘2025 MAMA AWARDS’,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등 시상식 무대와 직캠이 화제를 모으며 팀의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9일 일본 니혼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5~’, 30일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 다수 연말 방송이 예정돼 있어 이들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코르티스는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의 헤드라이너로 발탁됐다. K-팝 아티스트 출연은 이들이 최초다. 또한 미국 ‘판도라’(Pandora)의 ‘2026년 주목할 아티스트: 더 판도라 텐’(Artists to Watch 2026: The Pandora Ten)에 선정되고 주요 외신과 대형 음원 플랫폼이 발표한 ‘올해 최고의 K-팝’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