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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열면 후지산이 쾅…日 여행 고수들 몰래 예약하는 ‘1열 직관’ 숙소

매일경제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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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열면 후지산이 쾅…日 여행 고수들 몰래 예약하는 ‘1열 직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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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트래블 선정 후지산 전망 온천 숙소 리스트 / 사진=라쿠텐 트래블

라쿠텐 트래블 선정 후지산 전망 온천 숙소 리스트 / 사진=라쿠텐 트래블


일본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지산. 숙소 창문을 열자마자 이 거대한 산이 정면으로 보인다면 어떨까.

일본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이 객실에서 후지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후지산 전망 온천 숙소’ 리스트를 추려 공개했다. 이번 리스트는 라쿠텐 트래블에 등록된 수많은 숙소 중에서 방 안에서 후지산이 잘 보이는 온천 호텔과 료칸만 엄격하게 골라 구성했다.

마운트 후지뷰 온천 료칸 오이케 호텔 / 사진=라쿠텐 트래블

마운트 후지뷰 온천 료칸 오이케 호텔 / 사진=라쿠텐 트래블


첫 번째로 꼽은 곳은 야마나시현 가와구치 호수 근처에 있는 ‘마운트 후지뷰 온천 료칸 오이케 호텔’이다. 가와구치 호수까지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어 위치가 아주 편하다.

잠을 자는 객실은 물론이고 여럿이 이용하는 대욕장과 옥상 전망대에서도 후지산의 압도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2021년에 새로 지은 스위트룸과 디럭스룸은 자쿠지가 달린 노천탕과 바 카운터가 있는 거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 어디에 머물러도 후지산이 보이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대욕장에서는 시야가 탁 트인 후지산 파노라마 뷰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긴다. 라쿠텐 트래블 어워드를 3년 연속으로 받았을 만큼 전망과 서비스 모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후지 마쓰조노 호텔 / 사진=라쿠텐 트래블

후지 마쓰조노 호텔 / 사진=라쿠텐 트래블


두 번째 숙소는 야마나카 호숫가에 바로 붙어 있는 ‘후지 마쓰조노 호텔’이다. 이곳에 머물면 객실 안에서 후지산이나 야마나카 호수 전경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마당에 일본식 정원을 조성해 놓아 후지산 풍경을 배경 삼아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일본 전통 다다미방부터 서양식 침대방까지 후지산이 보이는 객실 유형을 다양하게 갖췄다.

그중 스위트룸은 객실 안에 있는 욕실에서도 후지산이 보인다. 대욕장 노천탕 역시 후지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후지산을 보며 온천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온천탕 바닥과 벽면을 후지산 용암석으로 마감해 다른 곳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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