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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자 펑펑 운 존슨, 결국 토트넘 옷 벗는다→111년 만에 11연승 달린 빌라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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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자 펑펑 운 존슨, 결국 토트넘 옷 벗는다→111년 만에 11연승 달린 빌라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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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브레넌 존슨이 조만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24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존슨 영입을 원한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83억 원)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존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한 재능을 보여준 바 있다. 토트넘에서의 이적이 성공적이지 않았더라도, 다른 팀에서는 여전히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다. 공격 자원을 보강이 필요한 빌라에 이상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2001년생, 웨일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존슨. 노팅엄 포레스트 성골 출신으로 데뷔 초반에는 하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잠재력을 드러낸 건 2020년부터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리그) 40경기 10골 5도움,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2부리그) 46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 노팅엄의 백투백 승격에 공헌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 3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가능성을 눈여겨본 토트넘이 2023년 존슨을 데려왔다. 첫 시즌은 후반기 기복 문제를 드러냈지만 2년 차 시즌에는 화려했다. 2024-25시즌 공식전 51경기 18골 7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결승골을 터뜨려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생긴 좌측 윙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역습에 강점이 있는 존슨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프랭크 감독 전술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벤치 자원으로 분류된 존슨은 출전 보장을 위해 오는 1월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빌라가 존슨을 원한다. 올 시즌 빌라는 시즌 초반 부진했던 시기를 극복하고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상태다. 현재 111년 만에 11연승을 달리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최전방 보강을 위해 새 얼굴들을 찾는 분위기다. '더 하드 태클'은 "빌라는 측면 공격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여름에 데려온 하비 엘리엇과 제이든 산초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해 대체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영입 후보 존슨이 빌라로 간다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빌라에 좋은 자원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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