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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마운트' 탄생? 맨유 '캡틴' 브루노 부상으로 중원 치명타→1월 첼시 출신 MF 임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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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마운트' 탄생? 맨유 '캡틴' 브루노 부상으로 중원 치명타→1월 첼시 출신 MF 임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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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너 갤리거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원래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해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여러 매물을 물색 중인 현실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옵션으로 갤러거를 점찍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여름에도 갤러거 영입을 원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임대 이적을 거절한 바 있다. 아틀레티코는 갤러거의 가치를 약 3,500만 파운드(약 685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적료가 낮은 편이 아니라 맨유는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첼시 유스부터 시작해 1군 데뷔를 노렸지만, 출전 시간이 적었다. 결국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성장세를 지켜본 첼시가 2022년 갤러거를 다시 복귀시켰다.

다만 첼시로 돌아와서는 성장이 더뎠다. 장점인 기동력은 확실했지만, 전방 포지션을 맡기에는 결정력이 부족했고, 중원에서 뛰기에는 빌드업이 아쉬움을 남겼다.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2024년 아틀레티코로 둥지를 옮겼는데 수비력이 꽤 발전을 이뤄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공식전 47경기 4골 6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맨유에 눈길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맨유는 미드필더진 스쿼드가 빈약하다. 주전 미드필더인 브루노와 카세미루는 안정적이지만,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등 후보 자원들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 새로운 중원 자원을 노리는 맨유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는 현 스쿼드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였다.

변수가 생겼다. 중원 핵심 브루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게 된 것. 길게는 최대 한 달까지 이탈이 가능한 상황이라 대체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되도록 싼 매물을 찾아 데려오려는 움직임인데 갤러거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모양새다. 갤러거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만큼 맨유가 영입하더라도 적응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다. 과연 갤러거가 브루노의 대체 자원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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