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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크리스 리차즈가 부상을 당해 들 것에 실려 나갔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쳤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8-7로 이기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해당 경기에서 리차즈는 후반 25분경 공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크리스털 팰리스 의료진이 투입돼 발에서 발생한 심한 출혈을 응급 처치했고, 리차즈는 결국 윌 휴즈와 교체돼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상대와의 경합이나 파울 장면이 없어 당시에는 부상 원인을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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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리차즈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헤더로 처리한 뒤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중계 해설을 맡았던 샘 매터 페이스의 발언도 소개했다. 그는 "착지 자체가 매우 어색해 보였다.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누군가 그의 발가락을 밟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경기 후 리차즈의 상태에 대해 "발에 타박상을 입었고 봉합이 필요했다. 다행히 크게 심각해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요일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새해에는 복귀하길 바란다. 물론 그가 빠진다면 우리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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