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지역 인사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축사, 제막식, 개통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괴산읍 시계탑사거리는 괴산읍을 관통하는 위임국도 19호선 구간 중 괴산읍 중심부에 위치한 비대칭형 교차로다.
그동안 차량 동선이 복잡해 정체가 잦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군은 사고 위험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위험도로 및 병목구간 개선사업 7단계에 시계탑사거리 개선안을 반영했다.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 2차로형 회전교차로를 조성해 이날 정식 개통했다.
교차로 중앙교통섬에는 임석규 연우회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기증한 소나무 '용오름송'을 심어 경관도 정비했다.
괴산군은 회전교차로 개통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차량 소통을 개선해 군민과 관광객의 도로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대사삼거리 등 위험 구간과 교통혼잡 구간을 중심으로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가 교통혼잡 해소와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통섬에 식재한 용오름송이 괴산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괴산군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2억 원 투입 2차로형 조성...
'용오름송' 식재로 랜드마크화비대칭 교차로 정체 문제 해결...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 박차 괴산읍,시계탑사거리,회전교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