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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핵잠수함 협력, 미국과 별도 협정 맺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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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핵잠수함 협력, 미국과 별도 협정 맺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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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국·캐나다·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국·캐나다·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미국과 핵잠수함 협력에 관해 양측의 별도 협정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주 미국 워싱턴과 뉴욕, 캐나다 오타와, 일본 도쿄를 잇달아 방문한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회동했다. 위 실장은 회동에서 “미측과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재처리, 핵잠수함 분야를 중점으로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 비확산 의지를 강조했고, 우리 측의 비확산 의지와 전략적 협력 사안임을 강조했다”며 “양측 대통령실이 중심이 돼 정상 간 합의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핵잠수함과 관련해선 “우리가 추진하는 핵잠수함은 저농축 연료를 사용하는 원자로 탑재를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가 고농축 연료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공급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양쪽은 한-미 정상 간 합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위 실장은 이와 관련해 “내년 초 가능한 이른 시기에 미측 실무대표단이 방한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상의하고, 안보 분야 상황을 사안별로 본격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중반기, 하반기 등 일정한 시점마다 성과 점검을 위한 이정표를 설정하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 대화 단절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남북 대화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며 “내년 상반기 외교 계기를 염두에 두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 간의 대북 제재 공조 방안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중 관계와 러-북 군사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위 실장은 방미 기간 뉴욕을 찾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을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 안정을 포함한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캐나다 방문에선 한국이 수주 추진 중인 캐나다 순찰 잠수함 도입 사업(CPSP)과 관련해 국산 잠수함의 장점을 설명하고 국방·방산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귀국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선 “엄중한 국제 정세 하에서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셔틀외교 복원을 비롯해 양측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역내 국가 간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위해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워싱턴과 뉴욕, 캐나다 오타와, 일본 도쿄를 거쳐 지난 22일 귀국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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