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다연 기자]
비공개로 진행된 미르(34·본명 방철용)의 결혼식이 다시 유출됐다.
지난 23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엠블랙 미르찌 결혼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들을 게재했다.
이 이용자는 식을 앞두고 있는 미르와 인증샷을 찍었으며, 초고층 천장을 자랑하는 내부 그리고 신부가 입장하기 직전 영상 등을 업로드했다.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름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공개됐다.
사진=김장훈 SNS |
비공개로 진행된 미르(34·본명 방철용)의 결혼식이 다시 유출됐다.
지난 23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엠블랙 미르찌 결혼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들을 게재했다.
이 이용자는 식을 앞두고 있는 미르와 인증샷을 찍었으며, 초고층 천장을 자랑하는 내부 그리고 신부가 입장하기 직전 영상 등을 업로드했다.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름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공개됐다.
사회는 개그맨 김준현, 축가는 가수 허각이 맡았다. 하객들로 식장은 꽉 찼고, 대부분의 하객들은 비공개 결혼식을 인지한 듯 휴대전화를 꺼내들지 않고 두 눈으로 지켜봤다. 하객으로 참석한 전 야구선수 유희관은 영상을 촬영한 이 이용자를 빤히 보기도 했다. 이용자는 결혼식이 3부까지 진행됐다고도 알렸다.
앞서 지난 21일 미르의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를 고려해 친누나이자 배우 고은아도 자신의 SNS에 동생 미르의 결혼식과 관련해 어떠한 발언이나 공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날 가수 김장훈이 미르의 결혼식 영상과 신부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SNS에 오픈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결혼식 비공개인데 모자이크 안 하셔도 되나?", "가족들도 얼굴은 일부러 안 올리는 거 같았는데"라고 지적하자 김장훈은 게시물을 삭제한 후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한편 미르는 경기도 성남의 한 장소에서 1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미르 측은 "두 사람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결혼으로 미르는 엠블랙 멤버 중 지오, 천둥에 이어 세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미르는 2009년 5인조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오예(Oh Yeah)', '와이(Y)', '모나리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9년부터는 유튜버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현재는 채널 '방가네'를 통해 가족들과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