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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AI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 지분 인수 거래 종결…피지컬AI 기반 사업모델 확장 추진

아시아경제 장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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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AI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 지분 인수 거래 종결…피지컬AI 기반 사업모델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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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AI헬스케어는 지난 23일 차바이오그룹의 차케어스와 함께 참여한 카카오헬스케어 지분 인수와 관련 구주 매매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해당 거래를 최종 종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거래 종결은 앞서 체결된 지분 인수 및 전략적 협업 계약에 따른 후속 절차로, 계약상 정해진 구주 매매대금 납부가 모두 이행됨에 따라 주요 거래 조건이 최종적으로 완료됐다.

차AI헬스케어는 이번 거래를 계기로 의료 IT(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 영역을 바탕으로 협력한다. 차AI헬스케어는 향후 병원 IT 인프라 구축·운영의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병원 운영 환경에 구현되는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을 바탕으로 병원 내 사업모델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차AI헬스케어는 단순 구축 중심의 프로젝트형 사업을 넘어 구축 후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모델을 통해 의료 IT 사업의 수익 가시성과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욱 차AI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거래 종결은 당사의 의료 IT 인프라 및 AI 기반 사업 전략을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이를 통해 AI를 병원 운영과 인프라에 직접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반의 병원 내 사업모델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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