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브루노 부상' 맨유, "아모림 감독이 영입 요청"했던 '황희찬 前 동료' 데려온다

포포투 김재연 기자
원문보기

'브루노 부상' 맨유, "아모림 감독이 영입 요청"했던 '황희찬 前 동료' 데려온다

서울맑음 / -3.9 °
사진=365 스코어

사진=365 스코어


[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네베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옵션 중 하나는 네베스의 영입이다. 그와 알 힐랄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에 1,500만 파운드(약 300억 원) 규모의 제안이 온다면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1997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자국 '명문' 포르투를 거쳐 2017년 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입단했다. 이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후 첫 시즌부터 42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그는 이후 6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에서의 통산 기록은 253경기 30골 13도움. 당시 특유의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플레이를 통해 팀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던 바 있다. 특히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입성한 황희찬과 두 시즌 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후 네베스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2023년 여름 알 힐랄로 이적했고 현재 세 시즌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알 힐랄에서는 현재까지 공식전 110경기 13골 28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유럽이 아닌 중동에서 뛰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고 있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맨유에게 필요한 유형의 미드필더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는데, 이 구조에서 공수 밸런스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주전 자원인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백업인 마누엘 우가르테는 크게 부진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은 직접 네베스 영입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피차헤스'는 17일 "아모림 감독은 구단에 네베스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브루노가 부상을 당하며 향후 몇 경기 결장이 유력한 상황. 과연 맨유가 네베스 영입을 통해 급한 불을 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커진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