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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호 IMA 상품, 4영업일만에 1조590억 몰렸다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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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호 IMA 상품, 4영업일만에 1조590억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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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액의 80%가 개인고객…"다양한 IMA 상품 출시할 것"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최초 IMA(종합투자계좌) 상품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4영업일 만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이 IMA 1호 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영업일 간 진행한 IMA 상품 모집에 최종적으로 1조5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모집액 중 개인 고객 자금 비중이 80% 이상이다. 전체 가입 계좌 수는 2만990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1호 상품의 모집 결과를 통해 IMA 상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뿐만 아니라, 중·장기 자산 운용과 기업금융 투자라는 제도의 취지에 공감하는 수요가 확인됐다"며 "앞으로 고객군·만기·위험 수준별로 다양한 IMA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모집을 완료한 '한국투자 IMA S1'은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 IMA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만기 시점의 자산 운용 성과와 자산가치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최종 결정되는 구조다.

운용 자산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상장·사모 영역의 대체투자 자산에도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도에 따른 모험자본 공급 의무도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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