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공동구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미선은 22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여러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 번 절실하게 느꼈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 더 신중하겠다.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더 건강 챙겨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다들 건강하시라"라고 말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0일 "아프면서 가장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근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블루베리 다들 잘 챙겨 드시냐. 이렇게 간단하게 한 포에 블루베리 40알이나 들어간 제품을 만났다. 좋은 건 나만 먹으면 안 되지 싶어 가격 제일 좋게 해서 준비했다"며 공동구매 소식을 전했다. 함께 올린 영상에는 그가 블루베리 농축액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박미선이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바, 일부 누리꾼들은 "욕심은 화를 부른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걱정 감사하다. 그런데 매일 노는 것도 지겹다"고 말했다.
한편 박미선은 유방암 판정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회복에 전념 중이다. 지난달 12일에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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