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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첫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한랭질환 68%가 고령 "내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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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첫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한랭질환 68%가 고령 "내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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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영하권 추위에 두꺼운 외투 모자를 쓴 시민 [사진=연합뉴스]

출근길 영하권 추위에 두꺼운 외투 모자를 쓴 시민 [사진=연합뉴스]


올겨울 첫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며 질병관리청이 체온 관리에 각별히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18일 전남 장성에서 80대 여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올해 겨울 첫 한랭질환 사망자입니다.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18일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63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된 한랭질환자(64명)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으나,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강한 바람에 체감 기온이 앞으로 더 낮아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신고된 한랭질환자의 69%가량이 체온 유지 기능이 약하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외출 시 내복을 겹쳐 입고, 장갑과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해 옷으로 가려지지 않은 부위에서 열 손실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파 특보가 발령됐을 경우 야외 활동을 하지 말고, 고령인 어르신들의 보호자들이 각별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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