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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감독 "아내 ♥함은정, '대홍수' 재밌다고..일 이야기 서로 NO"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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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감독 "아내 ♥함은정, '대홍수' 재밌다고..일 이야기 서로 NO"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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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김병우 감독이 아내 함은정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김병우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의 작품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의 다층적인 감정을 다루어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메가폰을 잡았다.

김병우 감독은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과 결혼식을 올렸다.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된 뒤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 바.

이와 관련해 아내 함은정의 영화를 향한 반응을 묻자, "재밌다고 해주더라. 어쨌건 부부간이니까. 재미없다고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또한 "뭐 한집에 사니까. (작품을) 같이 봤다"라고 웃으며 "외국어 더빙으로 보는 재미가 있더라. 일본어 더빙 보다가 프랑스어 더빙 보다가. 그런 재미가 있더라. 작품적, 연기적으로 일 이야기는 서로 전혀 안 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김 감독은 결혼 당시 기사에 대한 소감을 묻자 "언젠가는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그 시기에 두 사람 다 바쁜 시기라. 그냥 어영부영 넘어간 거 같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놀라신 거 같긴 했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