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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란특검 수사팀 41명 편성"…군검찰 사건 이첩요청 검토

머니투데이 민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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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란특검 수사팀 41명 편성"…군검찰 사건 이첩요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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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사진=뉴스1.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사진=뉴스1.



경찰이 내란 특검 관련 수사팀을 구성했다. 군 관련 사건은 관련 기관에 이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란특검 관련 수사팀은 지난 금요일 총경 포함 41명으로 편성했다"며 "팀장은 총경급으로 결정됐다. 총경은 경기남부청에서 반부패 수사를 거친 수사 전문가"라고 밝혔다.

다만 김건희 특검 관련 수사팀은 특검 수사가 종료되지 않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경찰에 이첩된 특검 관련 사건은 총 33건이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군인 연루 사건이 20건 있다"며 "20건은 국방부 검찰단 이첩을 검토 중이다. 이첩되면 특수본 내란특검 관련 수사팀이 나머지 13건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관련 사건은 국방특별수사본부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PC 파기 의혹과 관련된 사건도 경찰이 수사할 예정이다. 특검에서 수사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다.

경찰은 채해병 특검 관련 사건을 맡는 수사팀을 14명으로 구성했다. 언론 및 법률지원을 전담하는 총괄팀도 14명으로 구성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 고발 사건 10건 등 미처리 사건을 내란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았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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