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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이 김우빈·신민아 결혼식 주례… “암투병 때 큰 의지”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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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이 김우빈·신민아 결혼식 주례… “암투병 때 큰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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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법륜 스님이 비공개로 진행된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던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법륜 스님은 전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

법륜 스님은 김우빈이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투병 당시 정신적으로 큰 의지가 되어준 인연으로 주례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이후 여러 차례 불교계와 관련한 행사에서 목격됐다. 2019년엔 배우 조인성과 함께 부천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올해 5월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토사회문화회관은 법륜 스님이 이끄는 정토회가 운영하는 곳이다.

법륜스님. /뉴시스

법륜스님. /뉴시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김우빈의 ‘절친’인 배우 이광수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었다.

축가는 당초 그룹 엑소의 도경수가 하기로 했으나 엑소가 같은 날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해 카더가든이 대신 맡았다. 도경수는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 참석 후 대기 시간을 활용해 결혼식장에 다녀가 화제가 됐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4년 광고 촬영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5년부터 교제해왔다. 신민아는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2019년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투병 기간 내내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엔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기관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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