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C&H'는는 19일(한국시간) “린가드는 한국 무대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뒤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 측과 웨스트햄 사이에 이미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린가드는 FC서울에서 약 2년 동안 머물며 공식전 6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 속에서도 팀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고, K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꾸준히 드러냈다. 다만 커리어 후반을 다시 유럽 최상위 무대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지는 분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며 재도약을 노렸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택해 한국 무대로 향했다. 당시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축구계 전반에 적잖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선택이었다.
현재로서는 웨스트햄이 가장 구체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 한 곳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의 최종 선택이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향할지, 그의 커리어가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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