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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전재수 조사 후 귀가‥.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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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전재수 조사 후 귀가‥.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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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내 사무실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내 사무실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오늘(20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전 전 장관은 어제(19일) 오전 9시 53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도착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전 전 장관은 취재진을 만나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성실한 태도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통일교 측으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진의 '통일교 측이 저사 500권을 산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냐', '천정궁을 방문한 적이 아예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말한 뒤, 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습니다.

전 전 장관은 조사에서 '불법적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의 진술을 분석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 1점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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