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5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11명의 타종 인사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사회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된 시민 114명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타종 인사를 선정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대한민국 육상 계주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계주 멤버로 한국 육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힌 주역이다.
어린 나이에도 세계 대회에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육상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일반부로 참가한 첫 전국체전에서 100m, 200m, 400m계주 3관왕에 올라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서울시는 “국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안겨준 인물”이란 점에서 나마디 조엘진을 타종 인사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를 통해 도전과 성취의 메시지를 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타종 행사에는 나마디 조엘 진을 비롯해 시민의 생명을 구한 버스 기사, 오랜 기간 봉사를 이어온 시민, 문화·예술·과학·체육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인물 11인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나마디 조엘 진은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돼 영광스럽다”며 “2026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5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12월 31일 밤 1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진행되며 시민들과 함께 새해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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