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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고별전에서 장기 부상' 매디슨,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았죠" 심경 토로했다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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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고별전에서 장기 부상' 매디슨,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았죠" 심경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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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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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 부상 이후 회복 과정에서의 심경을 토로했다.

매디슨은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8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들것에 실린 채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해당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고별전'이기도 했는데 매디슨은 이날 경기 후 목발을 짚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후 토트넘 구단은 "매디슨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수술은 향후 며칠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라면서 부상 관련 소식을 전했다. 재활 기간으로는 7개월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었고 사실상 이번 시즌 후반기에 복귀하는 셈이었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도 큰 '악재'였다.

이렇듯 팀의 부주장이자 '에이스'를 잃은 토트넘은 크게 고전 중이다.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2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위에 처져있다. 매디슨 뿐만 아니라 도미닉 솔란케, 데얀 클루셉스키, 라드 드라구신 등 장기 부상을 당한 선수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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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활 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매디슨이 최근 심경을 밝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그의 발언을 전했다. 매디슨은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은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다시 뛰고 있는 내 모습을 떠올리는 그 추진력과 동기부여가 나를 일어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매달리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디슨은 당시 손흥민의 고별전을 앞두고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토트넘 구단이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손흥민과 토트넘, 그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그는 뉴캐슬전을 하루 앞두고 굳은 표정으로 손흥민과 포옹을 하며 섭섭해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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